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신규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을 신규 단지개발방식 보다는 첨단과학기술단지, 영어교육도시, 신화역사공원 등 JDC의 기존사업을 스마트시티화 하는 방식으로 우선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JDC는 제주도 각종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교통 및 쓰레기 처리 부담 가중, 상‧하수도시설의 공급 부족 등의 부작용과 이에 따른 부정적 도민 정서, 그리고 최근 주택시장 공급 상황 등 사업여건 변화를 고려했다. 

첨단과학기술단지, 영어교육도시, 신화역사공원 등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스마트시티 사업은 산업단지, 교육단지, 관광단지라는 사업특성에 따라 스마트산단, 스마트교육, 스마트관광을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내년부터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실행방안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제주 도심재생사업 및 구도심 지역의 공공기능 및 상권 회복, 일자리 창출 등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시티 연계사업에 대한 검토도 주요사업 스마트시티 추진과 병행하여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주상진 JDC 전략사업처장은“기존에 추진하던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사업은 향후 도내 기반시설 문제 해소 등 사업여건의 개선에 따라 추진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