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캔·페트병류 직접처리 시범사업’ 수익금 전액을 서귀포시 교육발전기금에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재활용도움센터에 배출되는 캔과 페트병류를 재활용 업체로 직접 처분해 운반·선별 등에 소요되던 처리비용을 절감하는 사업으로, 서귀포 재활용도움센터 8곳에서 실시중이다.
 
서귀포시는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시범운영한 결과 캔류 3345kg과 페트병류 4765kg을 처리했으며, 수익금은 총 167만2000원이다.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매달 40만원 상당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 수익금을 교육발전기금에 기탁하고, 내년부터는 세입에 편성해 시민 편익을 위한 재원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비닐류와 폐의류 등까지 확대해 직접 처리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강명균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은 “서귀포시는 쓰레기 수집장소인 재활용도움센터에서 재활용품 처리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했다. 전국 최고의 자원순환형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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