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돈 모아 어려운 아이들에게 공부방 선물

농협은행 제주본부 NH꿈틀봉사단이 ‘2019년 NH농협금융 사회공헌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꿈틀봉사단은 지난 23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단체부문 대상을 받았다.
 
2013년 농협은행 제주본부 직원들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공부방 선물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꿈틀봉사단은 ‘청소년들의 꿈의 틀(공부방)을 만들어준다’는 슬로건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손가정과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농촌가정 등을 대상으로 도배와 장판 교체 등을 지원하며, 매달 직원들이 모금한 돈으로 공부방에 필요한 책상과 책장 등 물품을 구입해 나누고 있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꿈틀봉사단이 선물한 공부방만 34가정이며, 봉사단은 아이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아이들이 집에 없는 시간에 맞춰 봉사를 펼치고 있다.
 
강동엽 꿈틀봉사단장은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 공부방 없이 공부하는 아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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