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선거구 출마선언 "민생 외면하는 국회의원 물갈이돼야"

정은석 한국관광대학교 겸임교수가 26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20대 총선 서귀포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정은석 한국관광대학교 겸임교수가 26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21대 총선 서귀포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정은석(58) 한국관광대학교 겸임교수가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정 교수는 26일 오전 11시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낡은 정치를 쇄신하고 새로운 정치의 제도적 틀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서귀포시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정 교수는 “정치인이 국민을 돌봐야하는데,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고 있다. 국회는 국가발전의 장애물이 돼서는 안 된다. 민생을 외면하는 국회의원은 모두 물갈이돼야 한다. 낡은 정치를 쇄신하고 새로운 정치의 제도적 틀을 만들어내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올해 제주도의 재정자립도는 36.5%로 전국 평균 51.4%보다 현저히 낮다. 서귀포시는 랜드마크가 될 만한 시설도, 내세울만한 인프라도 없다. 변화와 발전이 멈춰버린 환경에 서귀포시민들의 근심은 깊어만 간다”고 했다.
 
이어 “서귀포 지역구는 15대 총선 이후 자유한국당(전신 새누리당 등 포함 보수정당) 국회의원이 당선된 적이 없다. 저는 18~20대 총선 당시 예비후보로서 15년 넘게 서귀포 구석구석을 살폈다. 아름답고 평화로운 서귀포시를 새롭게 디자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감귤과 밭작물 최저가격 보장제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제주 감귤 세계 명품화 프로젝트가 지지부진한데, 중앙정부 지원을 이끌어내 프로젝트를 완수하겠다. 감귤 및 밭작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도입해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며, 농수축산업 안정화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국공립어린이집과 공노인복지시설 확충도 언급했다.  
 
정은석 한국관광대학교 겸임교수가 26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20대 총선 서귀포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정은석 한국관광대학교 겸임교수가 26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21대 총선 서귀포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정 교수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서귀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당면과제다.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서귀포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공공어린이집이 확보돼야 한다. 100% 국공립 어린이집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의 노후가 불안하다. 서귀포에는 노인복지시설 확충이 필요하다. 요양보호, 사회복지 전문가로서 몸이 불편하고, 생활이 힘든 어르신의 행복한 삶 보장을 위해 공공노인복지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서귀포는 국제금융도시와 세계적인 관광지로 부상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홍콩이나 싱가포르처럼 발전할 수 있도록 관광과 경영, 그리고 금융 전문가인 제가 초석을 마련하겠다. 국제금융도시가 되면 서귀포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노인일자리 창출, 관광객 유치 등 국제교육도시로서 서귀포가 명품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사람이 우선이고, 사람 중심인 정책으로 살맛나는 서귀포를 약속한다. 서귀포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미래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자유한국당 정은석을 선택해야 서귀포시민이 행복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30년 이상 금융 전문가, 대학교수, 약자를 대변하는 노동운동가로서 서귀포시민을 위해 일할 준비가 됐다. 국회와 대한민국을 위해 신명나는 정치를 해보고 싶다. 서귀포시민과 국민 모두가 행복한 정치인, 공익을 위해 봉사하는 정치인이 되고자 다짐한다. 정은석을 선택하면 시민과 함께 새로운 서귀포시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서호초등학교, 서귀포중학교, 서귀포고등학교, 제주대학교를 졸업한 정 교수는 세종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단국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노총 KB국민은행지부 전 제주지회장, 새누리당 제주도당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자유한국당 책임당원이며, 지난 18대, 19대, 20대 총선에 출마해 예비후보로 등록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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