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8시43분 서귀포시 동쪽 56km 해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수심 17km다. 최대진도는 Ⅰ로 기록됐다. '최대진도Ⅰ'은 대부분 사람들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정도를 뜻한다.
진원지는 지난 24일 오전 6시19분 발생한 곳과 같은 장소다. 당시 18km 깊이에서 진도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5월13일에도 이번 진원지에서 동쪽으로 1km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올해 제주에서 발생한 지진은 2월17일 이후 이번이 10번째다. 지난해 제주에서는 총 6차례 지진이 관측됐다. 2017년에는 13차례 발생했다.
김정호 기자
news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