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불법 주·정차 단속 인프라 확충을 위해 내년에 폐쇄회로(CC)TV 22대를 확충한다고 29일 밝혔다.
 
고정식 CCTV 224대를 통해 무인단속을 추진중인 제주시는 내년에 22대 CCTV를 확충할 계획이다.
 
매년 늘어나는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한 방안으로, 연도별 주·정차 단속은 제주시만 ▲2017년 11만7945건 ▲2018년 12만3041건 ▲2019년 11월 기준 13만5140건이다.
 
CCTV는 ▲외도초등학교 1대 ▲연삼로 8호광장 인근 2대 ▲첨단과학기술단지 3대 ▲미래컨벤션센터 인근 1대 ▲하귀택지개발지구 5대 등 지역에 새로 설치될 예정이다.
 
제주시는 각 읍면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전수조사를 통해 사업대상지를 확정했으며, 실시설계용역을 조만간 발주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내년 3월에 CCTV 사업을 발주해 상반기에 공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철 제주시 교통행정과장은 “주·정차 단속 강화와 주·정차 위반 시민신고제의 내실있는 운영으로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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