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언식 서울지방경찰청 경비1과장
강언식 서울지방경찰청 경비1과장

제주 출신인 강언식(58.간부39기) 서울지방경찰청 경비1과장이 경찰의 별로 불리는 경무관 자리에 올랐다.

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의 경무관 승진 인사 명단을 30일 발표했다.

서귀포시 예래동 태생인 강 과장은 제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제주대학교 행정학과와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거쳐 1991년 간부후보 39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강원청 철원경찰서 수사과장과 제주청 902전투경찰대장 등을 거쳐 2011년 총경으로 승진했다. 이후 서귀포경찰서장, 안양동안경찰서장, 경찰청 경비국 경호과장 등을 지냈다.

현직 제주출신 경무관은 2017년 승진해 제주지방경찰청 차장을 거친 고기철 현 경찰청 자치경찰추진단장(58.간부38기)에 이어 강 과장이 두 번째다.

박기남(53.경대6기) 제주청 정보화장비 담당관과 고평기(50.경대9기) 경찰청 성폭력대책과장, 엄성규(48.간부45기) 서울청 경비2과장도 향후 경무관 승진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제주출신으로 경찰 내 최고위직에 오른 인사는 치안정감을 지낸 이근표(72) 전 서울지방경찰청장과 박진우(57) 전 경찰대학장 2명 뿐이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이다. 경찰청 차장과 서울청장, 경기남부청장, 인천청장, 부산청장, 경찰대학장 등 6자리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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