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물테마파크 선흘2리 추진위원회는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일부 반대 주민들에 의해 구성된 반대대책위원회가 마을의 정상적인 운영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추진위는 "반대위의 행동 의도가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 허위사실 유포, 불법집회, 사문서위조, 명예훼손 등을 일삼고 있다"며 "자신들과 의견을 같이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마을 대표 기구인 개발위원회의 개최 및 운영을 4차례나 방해하며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마을회를 움직이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추진위는 "마을회에는 각각의 역할 수행을 위해 자생단체를 구성하고 있으며 수십년 간 상호 보완적 역할을 수행해 왔지만, 마을회의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구성된 자생단체들이 이제는 반대위의 이해관계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생단체의 근본적인 목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누구를 위해 구성한 자생단체인가. 선흘2리 마을회의 영광스러운 자치단체들은 불법적인 행동을 일삼고, 그 누구도 인정해주지 않 는 마을회를 구성하고 있는 당신들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추진위는 "반대위는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위해 주민들 간의 대화의 기회를 차단하지 말고, 당당하게 대화의 장으로 나오기를 요청한다. 또 마을의 일은 마을의 주민들 간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외부 단체의 뒤에 숨어서 잘못된 정보로 주민 들을 호도하는 행위를 중단해 주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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