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가 행정안전부 ‘2020년도 간판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2018년부터 3년 연속 선정이다.
 
사업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평가를 통해 행안부가 대상지를 선정해 국비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사람중심 1호 광장 국민디자인단, 추진협의회 회의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했으며, 지역 역사·문화적 특성을 살린 아름다운 간판을 설치해 쾌적한 주민생활공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확보 등을 목표로 공모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서귀포를 포함해 총 29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서귀포시는 5억4000만원(국비 50%)를 투입해 1호광장에 설치된 옥외 광고물을 건물·업소별 특성을 살린 간판으로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오창섭 서귀포시 도시과장은 “간판개선과 노후건물 입면개선, 공공시설물 정비, 도심 속 녹색광장 조성을 통해 보행·주행을 방해하는 시설물을 최소화하는 등 난립한 간판들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 중심 1호광장 조상사업과 연계해 서귀포만의 매력과 특색을 살린 간판 조성을 통해 서귀포시가 더 빛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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