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제주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전월 대비 0.1p 상승한 98.7로 집계됐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일 발표한 ‘2019년 12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 소비자심리지수는 98.7로 전국 지수 100.4보다 낮았다.
 
소비자심리지수는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2003년 1월~2018년 12월 장기 평균치를 기준값(100)으로 한다.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의미며, 100보다 낮으면 반대다.
 
6개 주요 지수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자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이다.
 
12월 제주 현재생활형편은 88로 전월대비 3p 하락했으며, 가계수입전망은 98로 전월보다 1p 떨어졌다.
 
하지만, 생활형편전망(95), 소비지출전망(106)으로 각각 2p, 1p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72)도 전월대비 2p 오르면서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은 123으로 전월과 같았으며, 주택가격전망은 106으로 전월대비 무려 7p 올랐다. 임금수준전망(115)은 전월대비 5p 떨어졌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지난달 9일부터 20일까지 도내 3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244가구가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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