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내년 도시·건설 분야에 예산 약 3227억원을 투입해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구축에 나선다.
 
제주시는 ▲지속가능한 균형있는 도시시스템 구축 2097억7000만원 ▲쾌적한 도시환경 및 미래지향적 도시기반 조성 555억3700만원 ▲안전하고 편안한 명품도로 환경조성 334억7000만원 ▲시민이 행복한 주거문화 조성 189억5000만원 ▲시민 중심의 안전한 건축문화 조성 4억4900만원 ▲맑고 깨끗한 상하수도 행정 추진 45억5900만원 등을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시는 도심확산 방지와 체계적인 개발유도, 불요불급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과감한 폐지 등을 위한 2025 제주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올해 상반기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지방채를 발행을 통해 예산 1724억원을 확보, 도로 37개 노선과 공원 13곳 토지매입과 실시계획인가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지역간 균형발전 및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도시계획도로 27개 노선에 265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9월 기반시설공사를 착공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은 입체 환지 아파트 신축 등 시설 공사를 2020년까지 마무리해 제주시 동부지역 상업중심 기능을 통한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 정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총 226억원(국비 125억원 포함)을 투입해 신산머루, 남성마을지구에 투자해 원도심 활성화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저소득 취약계층 9400가구에 153억4300만원의 주거급여를 지원해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공동주택 46개 단지 부대·복리시설 개선에 6억9000만원을 지원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에 나선다.
 
제주시는 상하수도 24시간 현장대응 기동처리반 ‘One Call 민원 서비스’ 운영을 통해 상하수도 분야 시민 불편을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기반·양질 주거환경을 구축해 ‘시민이 주인인 행복도시, 제주시’를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며 “시민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시민의 불편함을 적극 해결하는 등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행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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