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은 친환경 후숙제를 이용한 제주바나나 적정 후숙 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바나나는 대표적인 후숙 과일로 방법에 따라 맛의 차이가 크다. 후숙과정에서 에칠렌과 탄산가스 농도, 온도, 습도, 후숙 일수 등에 따라 착색과 품질이 달라진다.

연구 결과 후숙실의 상대습도 90%를 유지하고 입고온도를 17℃, 20℃, 23℃ 등 3가지 조건에서 조사한 결과 20℃에서 색깔 변화가 가장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업기술원은 바나나 적정 후숙 방법 안내 책자 1000부를 제작해 농협과 제주아열대과수연구회, 바나나작목회 등에 배부했다.

2019년 기준으로 도내 바나나는 38농가 17.3ha에서 재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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