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이 2일 2층 대강당에서 교직원 시무식을 열어 올 한해 상급종합병원으로 진입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병철 병원장은 신년사에서 "제주의료자치 실현이라는 발판을 위해 2020년 위기의 병원경영 환경 속에서도 긍정적인 가능성을 찾아 노력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0년 병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 감동의 의료서비스 실행, 조직체계 및 인사고과 개편을 통해 효율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인사의 공정성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병원장은 또 "의료품질의 생산성 향상, 지역병원과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책임을 수행하겠다"며 "800병상 증축과 함께 상급종합병원으로 진입 기반 확립을 통한 의료의 질적 양적 확대를 이룩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대병원은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4대암 적정성 평가에서 ‘암 수술 및 치료 최우수 병원’ 지표인 1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8월에는 종합검진센터를 리뉴얼 오픈하고 9월에는 난임·가임력 보존센터를 열어 도내 난임 치료 및 가임력 보존에 대한 중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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