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생활SOC사업 선정에 따라 서귀포시가 올해 표선과 남원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생활SOC사업은 체육과 문화 등 2개 이상의 생활SOC를 하나의 입지에 복합적으로 배치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 표선리에 들어서는 표선 문화·체육복합센터는 총사업비만 150억원에 달한다. 연면적 4000㎡에 수영장과 헬스장 등 체육시설과 공연장, 동아리실 등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남원 문화·체육복합센터는 남원생활체육관 운동장 잔여부지에 연면적 3500㎡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총사업비 130억원을 들여 수영장과 헬스장, 문화교실, 전시실 등을 짓기로 했다.

공유재산 심의가 완료돼 현재 공공건축 사전검토 등 행정 절차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건축설계 공모를 시작해 하반기 첫 삽을 뜬다. 2022년 12월 완공이 목표다.

서귀포시는 이와 별도로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서귀포시 종합체육관 기본계획용역도 추진한다.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 안에 체육관 위치와 규모 등을 확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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