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갑 선거구에 무소속을  출마하는 양길현 예비후보가 6일 정책기자회견을 통해 '해병대 9여단 이전'을 제시했다.
제주시갑 선거구에 무소속을 출마하는 양길현 예비후보가 6일 정책기자회견을 통해 '해병대 9여단 이전'을 제시했다.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무소속 양길현 예비후보가 '해병대 제주방어사령부' 이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양길현 예비후보는 6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정책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해병대 제주방어사령부' 이전을 약속했다.

양 예비후보는 "1950년 이후 80년간 제주도와 남방근해를 지켜온 해병 9여단의 제방사를 외곽으로 이전하고자 한다"며 "연동 제방사 부지를 제주도민의 힐링에 부응하도록 재편해야 한다는데 대다수 도민이 동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 후보는 "지난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제방사 이전을 주창해 왔지만 2020년까지 전혀 진척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제주 정치권의 직무유기"라며 "국회에 입성하게 되면 청와대와 국방부와 협의하고 공청회를 통해 적극 제방사 이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한라수목원 기존 20ha와 제방사 부지 20ha에 이어 민오름 20ha를 추가해 현 한라수목원의 3배가 되는 규모의 한라생태문화공원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형 사회적기업으로 '도민유통조합' 설립도 약속했다.

양 후보는 "도민유통조합은 제주로 들어오는 1차산품과 2차 공산품의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제주도민의 생활물가를 낮추려는 공익추구의 사회적기업"이라며 "도민이 출자하는 향토자본을 50%로 하고, 나머지는 정부와 제주도가 25%씩 출자해 공사가 아닌 제3기업으로로 만들면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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