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전체의원 중 3명 선정…민주당 의원 중 유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이 6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로부터 ‘제20대 국회 의정활동 대상’을 수상했다.
‘국회 의정활동 대상’은 250만 농업인의 정치 참여를 높이고, 농업계를 대표할 수 있는 정치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농업인단체인 한농연 주최로 올해 처음 제정됐다.
한농연은 이번 시상을 위해 ‘의정활동 대상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제20대 국회에서의 농업․농촌 관련 입법 실적 및 실효성, 국정감사 질의내용, 각종 토론회․간담회 개최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또 주요 언론사 기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수상자 선정의 객관성․공정성을 높였다.
한농연 의정활동 대상 선정위원회는 이를 통해 20대 국회 전체의원 중 3명을 우수의원으로 최종 선정했다. 민주당 의원들 중에서는 위성곤 의원이 유일하다.
위성곤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농작물재해보험의 실효성 및 가입률 제고를 위한 납부 보험료 환급, 여성 농업인의 질병 예방을 위한 정기검진 실시 및 비용 지원, 농약 및 비료 가격표시제 도입 등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공익형직불제 도입과 WTO 개발도상국 지위 유지 등 농업계 현안 관련 농민들의 의견을 대변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위성곤 의원은 “농민단체에서 준 상이어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면서도 “현재의 농어업·농어촌이 처한 현실을 생각하면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도 농어민과 지역민들을 대변하는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좌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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