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제주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제주에서 열리는 전기차엑스포 성공개최와 도내 전기버스 보급 확대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탄소 없는 섬 제주를 추진하는 제주도는 전기차 보급 정책을 추진중이며, 11월 기준 1만8000여대의 전기차가 제주를 달리고 있다. 전국 전기차의 약 21%다.
전기버스도 지난해까지 105대가 도입돼 운영중이며, 올해 25대 추가 도입이 예정됐다.
두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전기차엑스포 성공개최와 도내 전기버스 보급 확대를 위해 공동협력키로 했다.
변민수 제주도버스운송사업조합장은 “최근 버스를 이용하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청정 전기버스를 원하는 만큼 적극적으로 전기버스 보급을 확대하는 등 제주를 전기버스 대중교통 보급 실증지역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전기차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은 “전기차엑스포는 전 세계 50개국 이상 참여하는 글로벌 엑스포, 전동화 이슈를 선도한다. 배기가스 없는 청정 전기버스 보급 확대와 전기버스 대중교통 실증 지역 조성을 위해 버스운송사업조합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제7회 전기차엑스포는 ‘전동화(e-Mobility)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라’를 주제로 오는 4월29일부터 5월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조직위는 지난 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인 온라인 사전등록을 개시했다. 사전 등록한 사람은 엑스포 입장료와 컨퍼런스 입장료를 각각 50%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전기차엑스포 공식 렌터카와 호텔 등에서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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