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이 지역 환경문제를 분석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2019 제주의 환경을 말한다’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저서는 2019년 한해 제주에서 벌어진 신개발주의의 횡포와 이로 인한 제주의 위기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제주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이 직접 발로 뛰며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제주지역 환경문제의 원인과 진단, 대안까지 담았다.

‘기후변화와 제주 생태계의 변화’에서는 전문가 심층인터뷰와 현장조사를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언급했다. 쓰레기 매립장을 돌아다니며 기록한 ‘쓰레기 매립장 전수조사 결과’도 실었다.

올해 단체의 중점사업인 연안보전운동을 위해 회원들로 구성된 조사모임을 통해 제주도 연안습지를 돌아본 결과물도 담아내고 연안 관리 실태와 문제점을 지적했다.

‘제주도 중산간 보전을 위한 마을공동목장 보전 방안’에서는 제주의 중요한 목축문화유산인 마을공동목장 보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대안과 사례를 나열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994년 창립 이후 환경분야에서 다양한 출판물을 발간해오고 있다. ‘제주의 환경을 말한다’는 1999년부터 발간하고 있는 대표적 활동백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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