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올해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1345억원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올해 7월부터 적용되는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에 대비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용역을 통해 전체 640곳를 전수조사해 폐지·단계별 집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사업 추진이 시급한 지역으로 꼽히는 서홍동 삼매봉공원, 강정동 강창학공원 등 10개 공원과 창천~중문간 일주도로 등 40개 노선에 예산 954억원을 집중 투입해 토지를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편리한 도로망 확충을 위해 131억원이 투입돼 대정오일장~동일리, 남원도시계획도로 등 도시계획도로 23개 노선 사업도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290억원을 투입해 신시가지권 지역 정주여건 개선도 추진한다.
 
혁신도시 내 문화시설용지 1만1819㎡에 국제공인 3급 수영장, 공립어린이집, 문화·취미교실, 북허브센터 등 복합 기능을 갖춘 혁신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된 월평마을과 대정읍 상·하모리에 80억원을 투입, 마을 공동체 공유 공간 조성과 신영물 행복센터 건립 등이 추진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역간 균형발전과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도시 인프라 확충과 도시경관개선 추진을 통해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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