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 갈등해소 전문가위원회 완전체 본격 활동

이문교 위원장.ⓒ제주의소리
이문교 위원장.ⓒ제주의소리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전문가위원회 위원장에 이문교 전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이 선임됐다.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8일 오후 제6차 회의를 열어 갈등해소 전문가위원회 위원장에 이문교 전 4.3평화재단 이사장을 선임했다.

이문교 위원장은 제주문화방송 보도국장, 제주발전연구원장, 제주관광대학 초빙교수, 제주4.3연구소 이사, 민선 5기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제주대학교 법학과 재학 시절인 1960년 5월 동료 6명과 함께 4.3사건 발생 이후 처음으로 ‘4.3사건 진상규명동지회’를 결성, 4.3 문제해결을 호소하는 홍보전단을 뿌리고 실태조사를 벌이다 5.16 쿠데타 이튿날인 1961년 5월17일 구속된 전력이 있다.

이보다 앞서 제2공항 특위는 △이선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 △은재호 한국행정연구원 부원장 △김학린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 교수 △심준섭 중앙대학교 교수 △김희경 법부법인 도영 변호사 △강동원 전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사장 등 6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대부분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참여, 대입제도개편 공론화위원회, 대구 군공항 이전 관련 숙의형 시민의견조사,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기구 등에 참여한 갈등관리 전문가들다.

전문가위원회는 △도민의견 수렴 계획의 설계와 추진에 따른 자문 △주요 이해관계자 및 주요쟁점 등을 분석하는 연구용역 시행시 과업설계 자문 △도민의견 수렴 과정의 세부적인 기준을 설정하는 협의체의 주도적 운영 △도민의견 수렴 과정 추진 완료 후 최종 권고문 작성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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