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축의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제주의 공공건축과 도시의 품격향상을 위해‘제1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건축가’를 오는 20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공공건축가는 공공건축물 및 공간 환경 사업의 기획부터 설계, 시공 및 사후관리에 이르는 사업 전반에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정,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공공건축가는 34명으로 제주지역과 전국단위에서 제주 발전을 위해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헌신과 봉사의 자세로 참여할 건축, 도시계획, 조경 등의 민간전문가로 구성할 계획이다.

공공건축가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며, 응모방법은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입법ㆍ고시ㆍ공고란을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1월 20일까지 도 건축지적과로 방문 접수하거나, 전자우편(yandm79@korea.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주도는 공공건축가 구성이 완료되면 공공건축 사업 전반에 자문과 공공건축 설계공모 가이드라인 마련 등 디자인 개선을 통해 제주 공공건축의 정체성 확보와 도시의 품격향상, 도민의 공간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국가정책에 발맞춰 지난해 4월부터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해 총괄ㆍ공공건축가제도 시행계획을 수립했으며, 12월에는 서울시 공공건축가와 건축정책위원 등을 역임한 김용미 총괄건축가를 위촉하는 등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준비를 진행해 왔다.

이양문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공공건축은 도민의 삶과 밀접한 생활기반시설인 만큼 총괄ㆍ공공건축가제도를 통해 공공건축 및 공간환경 사업의 체계적인 관리와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며 “제주의 도시 품격 향상과 도민을 위한 공간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관심 있는 전문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공공건축가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10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공공건축가 참여를 희망하는 자를 대상으로 공공건축가 제도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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