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소비자 중심의 고품질 감귤 생산기반 체질개선을 위해 토양피복재배와 방풍수 정비, 간벌 등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시는 오는 28일까지 1/2간벌과 전정 대행 등 맞춤형 농작업 대행 서비스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농촌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면서 75ha 이상 간벌을 통한 고품질 감귤생산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
 
과원 내 햇빛 투과율 향상과 동절기 냉해피해 예방 등 환경 개선을 위한 방풍수 정비사업 신청은 오는 20일까지다. 제주시는 7614그루의 방풍수를 제거해 감귤 품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다공질 필름을 토양에 피복해 토양 수분을 차단하고, 지면에서 반사되는 반사광이 색택을 향상시켜 고당도 감귤을 생산할 수 있는 토양피복재배 지원사업 신청도 오는 20일까지다.
 
고경희 제주시 농정과장은 “사업을 신청했지만, 대상자로 확정되지 못한 후순위자의 경우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수요량을 전량 지원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