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는 2020년 제주경마 시행계획을 13일 발표했다.
 
2020년 한해 98일(야간경마 8일) 총 800경주가 시행되며, 이중 487경주는 중계경주로 시행된다. 설 명절(1월 4주)과 혹서기(7월 5주), 추석 명절(10월 1주)은 휴장이다.
 
새해에는 제주경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주마(馬) 레이팅 시스템 고도화와 우수마 선발을 위한 대상·특별 경제 체계 개편, 제주마 경주거리 다양화 등이 추진된다.
 
말산업 특수의 선두 주자로서 가치 부여 차원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배 대상경주도 신설된다. 장관배 대상경주는 제주마 혈통 등록체계 개편과 연계 혈통 등록마 자마를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마 경주 거리는 400~1200m 6종에서 1400m가 추가 운영된다. 또 박진감을 더하기 위해 등급별 구간 레이팅이 10 상향되고, 우승마 레이팅도 최대 30으로 상한 조정된다. 제주마 주행심사 합격기준은 800m 1분14초로 1초 단축돼 치열한 경쟁이 예정됐다.
 
렛츠런파크 제주 관계자는 “제주경마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제주 경마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 말 산업 메카로서 제주 위상을 굳건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