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제주본부, 17회 나눔보따리 행사 성황리 마무리

설날을 앞두고 쌀과 생활필수품이 담긴 보따리를 소외된 이웃에게 직접 배달하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가 11일 오전 제주시청 1별관 회의실에서 아름다운가게 주관으로 열렸다. 사진=아름다운 가게. ⓒ제주의소리
설날을 앞두고 쌀과 생활필수품이 담긴 보따리를 소외된 이웃에게 직접 배달하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가 11일 오전 제주시청 1별관 회의실에서 아름다운가게 주관으로 열렸다. 사진=아름다운 가게. ⓒ제주의소리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 제주본부는 소외 이웃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를 지난 11일 제주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었다.

올해로 17회째인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는 아름다운가게의 새해 첫 나눔 행사다. 설 연휴 전 쌀과 이불 등 생필품으로 꾸려진 보따리를 전국 배달천사(자원봉사자)들이 소외이웃에게 전달한다. 특히 2020년부터는 홀몸 어르신 외에도 1인 가구를 방문해 나눔의 손길을 더할 예정이다.

나눔보따리 행사는 제주지역을 포함해 서울, 인천, 부산, 광주, 대전 등 전국 39개 지역에서 동시에 열린다.

한편 이날 자원봉사에는 시민들을 비롯해 제주시, 서귀포시 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 생활관리사 200여명이 보따리 패킹과 함께 배달천사로 참여했다. 아름다운가게와 여러 차례 함께 해온 롯데면세점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나눔보따리에 기부금을 전달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나눔보따리(개당 10만원 상당)는 제주시 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와 서귀포시 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 그리고 수눌음지역자활센터에서 추천한 홀로사는 어르신 300가구에 전달됐다.

설날을 앞두고 쌀과 생활필수품이 담긴 보따리를 소외된 이웃에게 직접 배달하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가 11일 오전 제주시청 1별관 회의실에서 아름다운가게 주관으로 열렸다. 사진=아름다운 가게. ⓒ제주의소리
설날을 앞두고 쌀과 생활필수품이 담긴 보따리를 소외된 이웃에게 직접 배달하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가 11일 오전 제주시청 1별관 회의실에서 아름다운가게 주관으로 열렸다. 사진=아름다운 가게. ⓒ제주의소리
설날을 앞두고 쌀과 생활필수품이 담긴 보따리를 소외된 이웃에게 직접 배달하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가 11일 오전 제주시청 1별관 회의실에서 아름다운가게 주관으로 열렸다. 사진=아름다운 가게. ⓒ제주의소리
설날을 앞두고 쌀과 생활필수품이 담긴 보따리를 소외된 이웃에게 직접 배달하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가 11일 오전 제주시청 1별관 회의실에서 아름다운가게 주관으로 열렸다. 사진=아름다운 가게. ⓒ제주의소리

신충섭 아름다운가게 서부지역사업국장은 “여러 기업들의 후원과 제주지역 아름다운가게 매장 세 곳의 운영 수익으로 나눔보따리를 준비했다”며 “나눔보따리가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설 뿐만 아니라 추석 명절에도 진행해 더 많은 위로를 전할 수 있도록 많은 기업과 개인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름다운가게는 2002년 설립 이후 물품 재사용 사업, 리사이클링 사업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국내외 소외계층과 나누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6년간 나눔보따리 행사를 통해 5만명 가량의 자원봉사자가 5억2000만원 상당의 나눔보따리를 소외이웃에게 전했다. 나눔보따리는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시민들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금과 시민들의 후원금을 통해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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