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과 제주현대미술관은 올 한 해 동안 '미술관 스탬프 투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저지문화예술인마을 내 위치한 두 미술관 모두를 관람하고 미술관 투어권에 각 미술관에 비치된 도장을 찍은 후, 최종 목적지인 김창열미술관 안내데스크에 완성 투어권을 제시하면 물방울 아트상품을 받는다. 

이번 스탬프 투어는 지난해 도에서 추진한 ‘공공 문화예술공간 운영부서 합동 워크숍’, ‘도내 공공미술관 간 간담회’ 등에서 공동 협력 사업방안을 추진하자는 데 의견을 모은 결과다.

스탬프 투어와 함께 제주현대미술관에서는 ‘김방희 조각전 1983-2019, 하늘·돌·바람’, 김창열미술관에서는 ▲물방울이 맺히기까지 ▲물방울, 고요한 울림 ▲치유의 물방울-명상관을 관람할 수 있다.

제주도는 “두 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아트스탬프를 찍으며 미술관에서 마련한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에 참여하기를 바란다. 자연과 예술이 있는 힐링 공간으로 미술관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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