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혁신성장센터 입주기업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14일 제주혁신성장센터에서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두 기관은 제주 기업 성장을 촉진하고,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도내 유망 중소기업 발굴 및 지원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정보 교류 ▲협약 목적에 부합하는 기타 제반 사업 등을 협력키로 했다.
한국은행은 기업의 신용도, 담보, 신용보증서 여력 등에 따라 금융기관 대출금리에 추가 금리를 우대하는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MOU에 따라 혁신성장센터 내 입주기업은 한국은행 중소기업 지원자금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입주기업은 JDC가 발급한 추천서를 금융기관에 제출하면 대출 심사에 필요한 업종 인증서, 특허증 등 각종 증빙서류를 대체할 수 있게 됐다.
김종욱 한국은행 제주본부장은 “상호 협력해 도내 유망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하는 등 제주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제주혁신성장센터 입주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 제도 마련을 뜻깊게 생각한다. 입주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제도 마련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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