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 행복 추구, 살맛 나는 제주 만들기 위해 헌신하겠다”

김희현 의원.ⓒ제주의소리
김희현 의원.ⓒ제주의소리

4.15총선 제주시을 선거구 출마를 저울질했던 제주도의회 김희현 의원(일도2동을, 더불어민주당)이 공직사퇴 시한 이틀을 앞둔 14일 ‘불출마’을 선언했다.

김희현 의원은 이날 오후 4.15총선 관련 입장문을 통해 “도의원으로서 역할을 해나가는 것에서 더 나아가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저의 역할을 생각했었지만, 도의원으로서 현재 부의장으로서 제주의 미래발전을 위해 작금의 산적한 현안과 갈등해결에 매진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에 무게가 실렸다”며 불출마 결심 소식을 알렸다.

김 의원은 “지금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그동안 저를 믿고 지지해 준 도민 여러분께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도민행복을 추구하고, 살맛 나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제주도관광협회 상근부회장, 제주관광공사 이사를 지낸 관광전문가로 제9대 의회에 입성한 이후 내리 3번 당선된 3선 의원이다.

제10대 의회에서는 문화관광스포츠위원장을 지냈고, 제11대 의회에서는 부의장을 맡고 있다.

김 의원은 “21세기 제주는 새로운 시야, 새로운 생각,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실현가능한 비전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도정의 정책들이 도민의 권익을 옹호하고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데 도의원으로서 역할이 크다. 도민행복과 살맛나는 제주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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