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담심리교육복지학회 제주지역학회 마음소리미술심리상담센터는 지난 12일 ‘자폐아동의 상호작용을 위한 미술치료의 효과’를 주제로 사례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에서 장애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제한된 관심과 흥미를 지니며, 상동적인 행동을 반복적으로 나타내는 장애를 포함한다.
 
이날 사례 발표에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2가지 핵심증상을 나타낸다는 의견이 나왔다.
 
사회적 상호작용 결함으로 대인관계에 필요한 눈빛교환과 표정, 몸짓 등이 부적절해 주변인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지 못한다는 의견이다.
 
또 제한된 반복적 행동으로 특정 패턴의 기이한 행동을 반복하고, 특정한 대상이나 일에 비장성적으로 집착하는 행동을 나타낸다는 의견도 나왔다.
 
사례발표에 나선 김지선씨는 “이들은 심리적 결함으로 인해 종종 현실감각 결핍 증세를 나타내며, 대체로 유아기부터 증상이 나타나 언어적 결함이나 사회 부적응 행동을 보인다. 이들을 위한 집중적이고, 장기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민윤희 한국상담심리교육복지학회 제주지역학회장은 “자폐인이 가정에서 긍적적으로 수용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바르게 가르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연구재단에 등록된 한국상담심리교육복지학회는 국민의 정신건강과 심리적 안녕감이 성숙할 수 있도록 전국 학계와 심리상담사 등이 모여 2009년 12월30일 창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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