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역사공원 상·하수도 원단위 변경 논란과 관련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15일 입장문을 내고 제주도와 협의를 거쳐 적법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JDC는 “제주신화역사공원 1단계 개장 후 워터파크 등 시설 운영 미숙으로 2018년 8월 오수가 넘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에 지난해 4월 중수처리시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하수도 종합개선대책을 수립하고 기반시설 중앙관제시스템 도입과 오수 유량조정조 설계 착수 등 관련 대책을 수립하고 시설 개선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JDC는 “신화역사공원 사업계획 변경 등을 위한 개발사업시행승인(변경) 시 환경영향평가 변경협의 이행 등 관계법령(제주특별법, 환경영향평가법 등)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상·하수도 원단위 변경에 대해서는 하수도법과 제주도 하수도사용조례 등에 의거해 적용하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상수도 2500㎥ 증량 신청에 대해서도 제주도와 도의회 방침에 따라 원단위를 변경 적용해 산출한 개선안이라고 밝혔다.

JDC는 “향후 도의회 대규모개발사업장 행정사무조사 결과에 따라 제주도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수정·보완해 해당 내용을 반영하고 사업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관계를 통해 신화역사공원의 조성사업을 적법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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