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예비후보
박희수 예비후보

 

박희수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는 제주 4·3희생자 유족들의 70년간 품어온 한을 조금이나마 풀어드리기 위해 피해자 배보상 등을 포함하는 제주4·3특별법의 전면 개정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제주4·3특별법의 전부 개정안은 2017년 12월 제주4·3 희생자와 유족들에 대한 배보상 등을 통한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발의됐지만 20대 국회에서 처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4·3의 완전한 해결의 핵심인 배보상에 적지 않은 재정이 소요된다는 점 때문인지 국회의 법안 심의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유족들도 수차례 국회를 찾아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있지만 얼마 남지 않은 20대 국회에서의 처리가 이뤄질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그동안 제주4·3사건의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기는 했지만 아직도 제주4·3사건으로 인한 트라우마와 정신질환 및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희생자 및 유족들이 적지 않은 게 현실이다.

박 예비후보는 “제주4·3특별법의 전부 개정은 4·3의 상처 치유를 위한 완전한 진상규명과 평화와 상생, 화해의 정신 계승 차원에서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제주4·3특별법의 전부 개정 등 완전 해결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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