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승찬 예비후보
부승찬 예비후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예비후보는 20일 제주 1차 산업 안정화를 위해 1차 산업 상품 직거래를 위한 입법과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직거래 지원센터’ 설립을 공약했다.

제주의 1차 산업 비중은 전국 평균(2.6%) 대비 12%에 달하고, 1차 산업 종사자의 경우, 농업 약 13%, 축산업 2.5%, 수산업 1.4%에 달할 정도로 1차 산업의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 1차 산업의 침체가 제주도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지난 한 해만 하더라도 경기침체, 소비 부진, 자연재해 등으로 감귤과 마늘, 양식 광어의 판매 부진, 가격 하락 문제가 불거져 1차 산업 종사자들의 경제적 피해가 컸다. 2018년 제주지역 농가부채는 가구 당 7458만원으로 전국 1위로 채산성이 악화됐다. 이는 곧 삶에 대한 불안으로 이어졌다. 

더불어 중국과 베트남과의 FTA 이행으로 관세율 인하와 WTO 개도국지위 포기로 제주는 1차 산업뿐만 아니라 지역내총생산이 감소돼 제주의 경제가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다.

부 예비후보는 “제주도는 이미 밭작물, 감귤, 한우 직불제 등 7개농업 직접직불사업이 시행되고 있지만, 사실상 소득 보전에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이는 유통과정의 복잡화와 수요-공급의 불균형으로 1차 산업 자체를 불안정하게 만든다”고 진단했다.

또 그는 1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1차 산업 상품 직거래를 위한 입법과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직거래 지원센터’ 설립이 우선돼야 농수산업인들이 미래를 예측하고 설계할 수 있다”면서 "제가  직접 “제주의 세일즈맨으로 나서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 등을 납품처로 만들어 안정적인 수요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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