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 '학교교육 6대과제' 업무계획 수립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윤태건)은 21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교육중심 학교시스템 구축을 위한 '2020년 학교교육 6대과제'를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원청은 제주시교육 기본방향을 '바른 인성과 꿈을 키우는 행복한 제주시교육'으로 정하고, 학교교육 6대 주요과제로 △기초학력향상 △비만 예방 △중도탈락 예방 △생명존중 및 학교폭력 예방 △사교육 경감 △학교 시설 지원 등을 설정했다.

우선 교육장과 관내 교장단 간의 정례회를 개최키로 했다. 관내 초‧중학교 교장단과 상시 대화를 통해 6대 과제에 대한 학교장의 책무성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고교 입시 변화에 따른 중학교 진로교육 강화 방안과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및 고교학점제 연계 방안 등을 논의키로 했다. 지원청은 지난해에도 6회에 걸쳐 학교장 협의회를 운영한 바 있다. 효율적인 협의회 운영을 위해 외국 사례들도 참고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원청은 교원 연수를 강화해 책무성과 역할을 강조하고,  다혼디배움학교 운영 사례 등을 공유‧확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교육지원청 이관 등을 통해 학교폭력 문제에 매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그간 단위 학교에서 운영되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는 오는 3월 1일자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로 변경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된다.

이에 3월 1일 이후 발생한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서는 학교 전담기구 자체 해결하거나 학교폭력대책심의위 심의 중 하나로 결정된다. 심의로 결정되면 학부모, 교사, 전문가, 법률 지원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에서 학교폭력조치 사항에 대한 심의가 이뤄진다.

윤태건 제주시교육장은 "제주교육 100년의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2020년에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 '바른 인성과 꿈을 키우는 행복한 제주시교육'을 더욱 충실히 실현하겠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교육주체와 소통을 확대하고 전 직원이 협력해 학교 현장을 지원함으로써, 교육지원청의 소임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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