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와 '맛있는 제주만들기' 대표들은 23일 소외 이웃에게 이불 100개를 기부했다. 

호텔신라(대표 이부진)는 23일 ‘맛있는 제주만들기’ 대표들이 제주도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이불 100개를 소외이웃에게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불은 몸이 불편한 소외이웃 100곳에 전달된다. 이날 기부식에는 고태언 제주도 자원봉사센터 센터장, 강인철 제주도 지체장애인협회 회장, 박정미 맛있는 제주만들기 1호점 사장, 홍명효 6호점 사장, 부만식 신라면세점 제주점 노사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대표 전원이 각자 돈을 모아 기부할 이불을 구입했다. 호텔신라도 매칭펀드 형태로 지원금을 보탰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대표들은 자발적인 봉사모임 ‘좋은 인연’을 결정하고 6년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이불 기증 외에도 2015년부터 지역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한끼를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추석을 앞두고 서귀포시 하모2리 노인회를 방문해 지역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홍삼갈비탕, 즉석 바비큐 등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대표들은 “난방비 걱정으로 추위를 겪고 있는 소외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호텔신라와 제주도, 제주국제자유도시방송(JIBS)이 함께 진행하는 사회 공헌 프로젝트다. 소규모 음식점에 조리법 개발, 리모델링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재기를 돕는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은 지난 2014년 2월 1호점 ‘신성할망식당’을 시작으로 24호점 식당의 재개장까지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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