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 해상에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제주에 비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위성영상 갈무리.
남쪽 해상에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제주에 비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위성영상 갈무리.

제주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제주는 남쪽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다.
 
이날 오후부터 오는 28일까지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최대 100mm다. 산간에는 최대 15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며, 눈이 오는 곳도 있어 중산간 도로를 이용하는 사람은 안전운전해야 한다. 
 
또 강풍도 불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이날 오후 3시 이후부터 오는 28일까지 최대 시속 80km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제주국제공항에도 강풍과 돌풍이 불면서 항공기연결편 운항 등에 차질을 빚을 수 있어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최대 시속 60km의 바람이 불고, 물결도 2~4m로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이날 저기압에 의한 동풍이 매우 강하게 유입되면서 제주남쪽먼바다는 풍랑경보로 대체될 가능성도 있다.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도 높아 해안 저지대는 만조시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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