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제주시 회천동 모 연립주택에서 발생한 가스폭발 사고 현장. 사진=제주소방서
27일 오후 제주시 회천동 모 연립주택에서 발생한 가스폭발 사고 현장. 사진=제주소방서

27일 오후 11시 26분께 제주시 회천동 소재 연립주택 1층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세대주인 김모(28)씨는 주방에서 요리를 하던 중 '펑' 소리와 함께 폭발이 발생해 119에 신고했다.

소방·경찰·가스안전공사 합동 조사 결과 LP가스 고무호스가 일부 파손된 자국이 발견된 점, 애완견이 지난해 상반기 고무호스를 물어뜯어 수리한 이력이 있다는 점, 평소 가스냄새가 나 주방을 자주 환기한 점 등으로 미뤄 가스가 파손된 고무호스로 누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사고로 인해 주택 내 창문과 조리대, 집기 등이 파손되고, 외부에 주차돼있던 차량 3대가 부분적으로 파손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LP가스 고무호스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27일 오후 제주시 회천동 모 연립주택에서 발생한 가스폭발 사고 현장. 사진=제주소방서
27일 오후 제주시 회천동 모 연립주택에서 발생한 가스폭발 사고 현장. 사진=제주소방서
27일 오후 제주시 회천동 모 연립주택에서 발생한 가스폭발 사고 현장. 사진=제주소방서
27일 오후 제주시 회천동 모 연립주택에서 발생한 가스폭발 사고 현장. 사진=제주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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