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김영진 예비후보는 27일 “제주 중·소상인, 자영업자들이 외국인 노동자를 쉽게 고용하도록 법률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의 지역총생산(GRDP)은 전국 평균의 84.4%밖에 안 되는 취약한 경제 구조를 갖고 있는 소비 도시다. 가계·기업 등 소비의 감소는 제주 지역 경제의 근간을 흔드는 위기”라며 “중·소상인과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들이 외국인 노동자를 쉽게 고용할 수 있도록 그 관련 법률과 규정을 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제주를 방문하는 년 1500만 여명의 국내외 관광객 소비 한도에 대한 환급을 기존 1인 당 1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높이겠다. 6회에서 10회 이상 관광객들이 소비하는 모든 부분에 환급 적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소비 기반을 확고히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더불어 “중소상인들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편리한 신청과 함께 국비 재원을 마련하겠다”며 “소득주도 정책의 실패로 인한 제주 지역 경제의 위기 상황을 중·소상인들과 함께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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