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은 오는 30일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고산동산 구 세무서) 회의실에서 4‧3트라우마(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센터 설립 설명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8일 4‧3트라우마센터 설립을 위한 자문위원 위촉 이후 센터 운영에 필요한 기본계획과 운영방안을 제주도, 제주도의회, 4‧3희생자유족회, 생존희생자후유장애인협회, 제주4‧3연구소, 제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등 도내 기관‧단체와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후 1시30분부터 시작하며 ▲4‧3트라우마센터 운영 기본계획 설명(오승국 4‧3평화재단 총무팀장) ▲4‧3트라우마센터의 효과적인 운영방안 발표(김문두 제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 등으로 진행된다.

4‧3트라우마센터 운영 기본계획에서는 센터설립 배경과 설립 근거를 다루며 트라우마 센터 운영 전반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4‧3트라우마센터의 효과적인 운영방안에서는 4‧3생존희생자와 유가족 정신건강실태 등을 발표한다. 

또 수요자들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정신건강서비스 제공, 현재 제주광역정신건강센터 4‧3심리지원사업 등을 살펴보며 4‧3트라우마센터 운영에 따른 과제와 진로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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