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 이하 진흥원)은 새해 첫 기획전으로 소장품전 <심심상인(心心相印)>을 2월 한 달에 걸쳐 진행한다.

이 전시는 제주미술의 역사와 시대적 가치를 담은 진흥원의 소장품을 소개한다. 향후 작품 수집·보존 관리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목적을 담았다.

진흥원은 양창보, 강용택, 김택화, 고길천, 김재경 등 작가 62명의 작품 66점을 선보인다. 제3전시실에서는 2월 1일부터 13일까지, 제1전시실은 2월 15일부터 27일까지 연다.

전시 주제 ‘심심상인’은 '묵묵히 일을 진행하다 보면 마음과 마음이 서로 통한다'는 한자성어다.

진흥원은 "제주 미술의 역사와 운명을 함께 해 온 문화예술진흥원이 앞으로 제주예술인과 더 크게 상통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나타낸다”며 “문화예술진흥원은 1988년 개원 이래 제주미술사의 중요 작가 작품과 동시대 제주 작가의 초기 작품을 수집, 전시해 제주 미술의 창조적 가치를 제주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예술 발전소의 역할을 해 왔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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