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의전당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2월 14일 열릴 예정인 기획 공연 ‘베토벤 x 클림트-운명의 키스’를 하반기로 잠정 연기한다고 31일 밝혔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시민들의 안전을 우선시하고자 내부적으로 심사숙고한 결과 연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면서 “시민들의 문의가 계속 오고 있는 상황이다. 공연 관련 문자메세지 발송을 요청한 시민 대상으로 이번 공연을 연기한다는 내용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향후 진행할 기획·대관 공연도 상황을 지켜보며 일정을 조정하겠다”면서 “시민과 관람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세정제, 마스크 등을 비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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