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제주도당은 31일 논평을 내고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제주도의회의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특별위원회가 4가지 항목을 합의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도당은 “오늘(31일) 원 지사와 도의회 갈등해소특위 위원들이 면담을 갖고, 도민 의견 수렴 결과를 존중하는 4가지 항목에 대해 합의했다”며 “그동안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으로 인해 마을공동체의 민심 이반을 물론, 도민사회가 찬반으로 분열되면서 대립과 갈등의 시간이 연속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발표되는 제2공항 관련 여론조사에서 전면 재검토, 주민투표, 여론조사 등 쟁점 현안 문제 해결 방법을 도민이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게 나타났다”며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공론화를 반대했던 원 지사가 이번 도의회 제안을 수용하면서 분열됐던 도민사회의 갈등을 해소해 나가는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도당은 “행정의 최고책임자로서 원 지사의 도민통합 리더십도 기대해본다. 민주평화당 도당은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는 공론화를 일관되게 요구해왔다. 앞으로도 제2공항 갈등해소 방법으로 주민투표 공론화를 통해 제2공항 사업 강행 저지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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