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낮 12시57분쯤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판포포구 앞 해상에서 홍모(81) 할머니가 물 위에 떠 있는 것을 동료 해녀들이 발견해 119신고했다.

홍 할머니는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제주해양경찰서는 홍 할머니가 물질을 하다 심정지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동료 해녀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선 1월17일에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앞바다에서 물질하던 해녀 오모(75) 할머니가 심정지로 숨졌다.

도내 해녀 사망사고는 2015년 10명, 2016년 7명, 2017년 10명, 2018년 7명, 2019년 7명 등 해마다 8명꼴로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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