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호텔 프론트 20대 남성직원 역학조사 의뢰
속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 관광객이 제주에서 접촉한 숙박업소 직원이 발열 증상으로 역학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제주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제주시 연동 플로라제이드림 호텔 프론트의 20대 남성 직원 A씨가 집에서 자가격리 중 발열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에 신고했다.
해당 호텔은 본국으로 돌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우한 출신 50대 여성 관광객이 잠복기간 중 4박5일간 묵은 곳이다.
보건당국은 신고를 접수받고 A씨를 선별 진료소로 후송해 검체를 확보, 제주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통상적인 검사가 의뢰 후 3~4시간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결과는 오늘 오후 9시에서 11시 사이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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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기자
pio@jejuso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