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시기, 오이가 선사하는 진지코미디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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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예술공간 오이, 16일까지 ‘스탠드 업 그리고 자의적 의자’ 공연

많은 사람들이 숨죽이며 긴장하는 요즘, 즐겁게 웃어보는 연극이 제주도민 곁으로 찾아온다.

제주 극단 예술공간 오이는 2월 1일부터 16일까지 주말마다 진지코미디극 ‘스탠드업’, ‘자의적 의자’를 공연한다. 작·연출 모두 전혁준이다.

이번 공연은 두 가지 단편극을 묶어 하나로 만든 코미디 연극이다. 코미디라는 장르와 함께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과 현대인들에게 던지는 화두는 무게감을 지닌다. 의자라는 사물이 작품마다 어떤 상황·의미로 등장하는지, 다른 인물로 나오는 배우들의 연기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스탠드업은 클럽 ‘EXIT’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곳의 터줏대감인 동진은 공연을 하기 위해 분장실로 왔다. 그런데 분장실에 의자가 하나도 없다. 잠시 쉬러 온 바텐더 혜림, 음악 공연을 하는 미연도 술에 취해 분장실을 찾지만 의자가 없다.

자의적의자는 연극 집단 ‘예술공간 오이’ 구성원들의 이야기다. 오이에는 작가 겸 연출을 하는 석민, 대표 겸 배우 한별, 막내 배우 민수, 스텝 지선까지 4명이 속해있다. 의자에 대한 작품만 쓰는 석민, 그게 불만인 한별, 결국 중재 끝에 구성원들이 각각 연출을 하기에 이른다.

전혁준 작가는 “이 작품은 존재에 대한 물음이며 다른 존재가 증명해 주지 않는 오롯이 존재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라고 소개한다. 

출연진은 이미연, 남석민, 문혜림, 이상철, 서동진이다. 기획은 오상운, 조명감독은 김지은, 음향감독은 고승유, 무대는 박민수와 현대영, 조명은 한정임, 음향은 곽은비, 홍보는 김소여와 홍서해, 진행은 김경미가 맡는다.

관람료는 자유석 1만2000원이다. 티켓 소지 후 다시 관람할 경우 8000원으로 할인 받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비하고자 공연장을 소독용 에탄올로 소독하고, 입구에는 손소독제를 비치했다.

공연 시간은 오후 3시와 7시다. 중학생 이상 관람가.

예술공간 오이
제주시 연북로 66, 에코파인 지하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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