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판로진출 고민 해결...중장년, 2030세대 아이템 개발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은 청소년과 중장년이 협력하는 공동체를 위해 7일 청소년협동조합제담제닮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제공=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은 청소년과 중장년이 협력하는 공동체를 위해 7일 청소년협동조합제담제닮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제공=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송창윤)은 청소년협동조합제담제닮과 제주지역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제주시 일도이동 ‘사람꽃마을카페’에서 ‘청소년과 중장년이 협력하는 공동체를 위하여’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함께하고 있는 ‘버려지는 폐해녀복을 활용한 노트북 파우치 제작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협약은 △청소년과 중장년이 평등한 마을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공동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인적, 물적 자원공유 협력 △그 외 제주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부합하는 제반 업무를 상호 협력해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은 “우리는 중장년 중심 ‘늘솜창작소’ 사업 진행에 주 소비층인 2030세대에 맞는 아이템 제작이 어렵다”며 “청소년협동조합제담제닮은 스타트업으로 판로진출에 대한 어려움이 있는데, 이번 업무협약이 상호협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송창윤 이사장은 “세대 간의 경계를 허문 이번 협약이 제주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의 ‘수눌음’ 정신에 부합하는 상호부조·협력의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 사회적 경제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폐해녀복 노트북 파우치 ‘숨비소리’는 청년들의 감각적인 기획이 얹어진 제주기업들의 제품을 판매하는 '앙터상회(socialent.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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