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길현 예비후보.
양길현 예비후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양길현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복당 신청을 철회하고 바른미래당에 둥지를 텄다.

양 예비후보는 7일 바른미래당에 입당하고 총선 예비후보 신청서와 공석이 된 도당위원장 신청서를 함께 제출했다.

무소속 신분이던 양 예비후보는 총선 준비가 한창이던 1월20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 신청을 했지만 20여일 만에 이를 철회하고 야당에 승선했다.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은 장성철 제주도당 위원장직무대행과 강충룡 제주도의회 부의장, 현덕규 제주시을 위원장이 최근 동반 탈당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다.

장 전 위원장은 통합신당에 합류해 추후 예비후보 등록에 나서기로 했다. 이 경우 바른미래당 후보로 나선 양 예비후보와 제주시 갑 지역구에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양 예비후보는 10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당 배경과 향후 거취 등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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