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무소속 강경필 예비후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무소속 강경필 예비후보가 제주4.3특별법 개정을 위한 도내 총선 예비후보 공동결의문 채택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더불어민주당 문윤택, 정의당 고병수 예비후보 등이 제안한 공동결의문 채택에 공감하다. 현역 국회의원과 총선 출마자 등 모든 예비후보가 한마음으로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4.3유족의 한을 풀어주고, 제주가 화해와 상생의 평화의 섬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20대 국회 2월 임시회에서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 보수, 중도, 진보의 정치성향과 정당 노선을 뛰어넘는 초당적 협력으로 모두가 합심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국회에서 2년 넘게 계류중인 4.3특별법 개정안은 행정안전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논의조차 안되는 상황이다. 2월 임시국회에서 4.3특별법 개정안이 처리되기 위해서는 제주 현역 국회의원들은 방관하지 말고 모든 수단과 방안을 강구해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제주4.3특별법 개정안 통과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제주 현역 국회의원들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심히 유감을 표한다. 20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5월29일까지 처리되지 않으면 4.3특별법 개정안은 자동 폐기된다. 2월 임시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현역의원과 모든 예비후보들이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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