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졸업식과 입학식을 모두 취소한다고 9일 밝혔다.
 
국제대는 지난 7일 긴급 회의를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0일 예정된 졸업식과 27일 예정된 입학식 취소를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국제대는 오는 20일부터 3월6일까지 본관 4층 대강당에 현수막을 걸어 졸업생들을 위한 포토존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2016년 국제대에 명예입학해 올해 졸업 예정인 ‘세월호 참사’ 단원고 학생 7명 졸업식은 3월6일 국제대 총장실에서 학부모들을 초청해 별도로 진행키로 했다. 국제대는 신입생들의 수강신청 등 정보를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의 경우 3월12일 각 학과가 주관해 개최하기로 했다.
 
3월2일 예정됐던 개강도 16일로 2주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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