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 더불어민주당 문윤택 예비후보.
제주시 갑 더불어민주당 문윤택 예비후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문윤택 예비후보가 박희수 예비후보와 송재호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에게 ‘공정한 경선을 위한 3자 공개회동’ 참여를 거듭 제안했다.

문 예비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은 촛불정부에게 최악의 악재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문재인정부 들어 최저치로 떨어지고 있다. 방역·검역보다 심각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에 따른 경제 악화”라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될수록 민생경기는 급격하게 악화될 수밖에 없다. 얼어붙는 민심을 외면하면 안된다”며 “민주당 중앙당이 나서야 한다. 전략공천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소모적인 갈등을 수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시 갑 지역구 전략 공천은 공천 악재가 될 수 있다. 유권자들이 반대하는 전략공천을 강행한다면 민심의 후폭풍은 불 보듯 뻔하다. 다수 도민의 바람과 요구를 존중해야 한다”며 전략공천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
 
문 예비후보는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 강창일 국회의원의 역할이 절실하다. 도민들은 불안과 절망의 하루를 보내고 있다. 정치가 희망을 보여줘야 하며, 제주 민주 정치의 맏형으로서 사태 수습에 힘을 보태달라”며 강 의원에게 중재에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문 예비후보는 “3자회동을 수용하고, 100% 국민경선도 논의하겠다고 밝힌 박희수 예비후보에게 감사하다”며 “송재호 전 위원장의 민주당 복당도 진심으로 축하한다. 밀실공천을 거부하고 당당히 경선에 임하는 통큰 정치를 보여달라”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박희수 예비후보와 송재호 전 위원장은 제주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산이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상식과 합리를 우리 스스로 먼저 실천하는 모습으로 도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경선 승패에 관계없이 결과에 승복하고, 힘을 합쳐 승리하는 아름다운 선거를 만들어야 한다. 공정한 경선 방식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3자 공개 회동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거듭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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