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사태로 2월-3월 임시회 통합…연간 기본일정 임시회 1회, 회기 8일 축소

제주도의회가 ‘신종 코로나’ 사태로 연기한 제380회 임시회를 다음달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열기로 했다.

제주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경학)는 10일 오전 제379회 임시회 폐회 중 3차 회의를 열어 ‘제380회 임시회 의사일정변경(안) 협의의 건’을 원안 가결했다.

이와 함께 연간 의회운영 기본일정 변경(안)도 처리했다.

이에 따라 당초 2월12일부터 20일까지 열기로 했던 제380회 임시회는 3월18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것으로 예정됐던 381회 임시회와 일정을 합쳐 3월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진행하는 것으로 조정됐다.

3월 임시회에서는 통상 2월 임시회 때 진행됐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비롯해 견산검사위원 선임, 각종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2020년도 연간 의회운영 기본일정도 당초 정례회 2회, 임시회 9회 등 11회에서 정례회 2회, 임시회 8회로 줄었고, 회기도 123일에서 115일로 8일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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