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무소속 강경필 예비후보.
서귀포시 무소속 강경필 예비후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 서귀포시 지역구에 출마하는 무소속 강경필 예비후보가 스마트팜 기반구축 보급사업 지원 확대를 공약했다.

강 예비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보통신기술(ICT)과 융복합산업 등 첨단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팜은 사물인터넷(IoT)으로 수집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토양 등을 측정·분석해 최적화된 환경을 유지, 농산물을 재배하는 시스템”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스마트팜은 농가 일손부족 해결과 청년 농업인 양성과 함께 생산량 증대와 품질향상 등에 도움을 준다. 스마트팜 기술은 원격제어 감시로 편의성을 향상한 1세대에 이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적용 등 정밀 생육관리가 가능한 2세대 모델로 상용화됐고, 모든 과정이 자동화된 수출형 모델 개발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제주 1차산업은 잦은 태풍 등 이상기후와 경제난으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제주 농가는 2016년 3만3108호에서 2018년 3만1208호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고령농가가 전체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제주 농가의 고령화는 심해지고, 1차산업을 선도하면서 지역을 이끌 청년 농업인은 1만명도 되지 않는다. 인력난을 해결하고 청년 농업인을 양성할 수 있는 스마트팜 기반 구축은 미래 지향적인 희망찬 농촌마을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현재 스마트팜 기분구축 보급사업은 보조금 50%(국고 20% 포함), 자부담 20%, 융자 30% 등으로 이뤄진다. 국고 보조금 비율을 확대해 본인 부담금을 줄이고, 사업지원대상 조건을 완화하는 등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제주농업 육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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